제143화 체포
- 강철웅 일행 역시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바라봤다. 어제 직접 맞붙은 이후, 그들은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신하게 되었다. 서하은이 수비군 총사령부에서 상당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는 것.
- 서하은이 천천히 눈을 들어 올렸다. 조명 아래 비친 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날카로웠다. 표정에는 분노가 전혀 없었지만,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기세만으로도 취조실의 공기는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다.
- "당신들이 삭주성에 온 목적은 하나뿐이야. 내가 정말 수비군 총사령부를 떠났는지 확인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