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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사진

  • 진호연은 잠귀가 밝고 경계심이 많아 조금이라도 인기척이 들리면 금방 잠에서 깨곤 했다. 조금 전 그녀가 침대에서 움직일 때 그는 이미 잠에서 깼다. 하지만 그녀가 다가오자, 눈을 뜨지 않았을 뿐이었다.
  •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옆 탁자에 놓인 휴대폰을 집어 들며 말했다.
  • “지금 깼는데, 사진을 찍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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