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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그녀는 또한 꽤 훌륭한 사냥꾼이었다

  • 여전히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고용인의 모습에 안효은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고용인을 쳐다보았다.
  • “아주머니, 제가 예쁘게 생긴 건 알지만 그렇게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시면 저도 부끄럽다고요.”
  • 그 말에 고용인은 그제야 우왕좌왕하며 몸을 돌려 떠나갔다. 고용인이 떠나가자 안효은의 표정도 한층 가라앉았다. 하지만 그녀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면 습관적으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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