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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꼬맹이가 벌써 남자를 갖고 놀 줄 아는 건가?

  • 안효은은 문희정의 표정변화를 알아채지 못한 척 들고 있던 디저트를 내려놓고는 앞쪽으로 걸어가 커튼을 젖혔다.
  • “생긴 게 꽤…”
  • 소년에 대해 평가를 하면서, 그녀는 문희정을 돌아보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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