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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 최혜나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아랫입술만 악물었을 뿐이다.
  • 몇십 초 뒤, 피가 묻은 입가를 씰룩이며 마지못해 입을 뗐다.
  • “나, 그 사람이랑 비밀 협약을 하나 따로 썼어. 거기엔 그의 친필 서명이랑 개인 도장이 찍혀 있어.문서는 은행 개인 금고함에 넣어 뒀고, 비밀번호는 나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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