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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 성재석은 눈을 내리까며 목구멍까지 차오른 쓰라림을 억지로 삼켰다.
  • 그는 창백하고 앙상한 그녀의 옆얼굴을 바라보며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 “네 몸 상태가 특별해. 새로 꾸린 산부인과 팀도 아직 도착하지 못했어. 설령 도착해도 당장 네 몸 데이터를 완전히 파악하긴 어려워. 내 의료팀과 나 실장에게 전권을 넘겨놨어. 앞으로 네 진료나 처치는 내 동의를 받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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