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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화 화살에 적중될 뻔했잖아!

  • 눈이 쌓인 평지 위에서 말발굽소리가 크게 드렸다.
  • 녹색 옷에 은색 갑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 높게 묶은 머리를 찰랑이고 있었다. 화장기가 전혀 없는 얼굴이지만 아름답고 눈은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 그녀가 타고 있는 하얀 말까지 더해지자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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