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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양명거사가 난제를 풀 수 있다?

  • 경녕전은 불빛으로 대낮처럼 환했다.
  • 이문아는 미간을 찌푸린 채, 서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내일 조조의 일로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궁녀들은 감히 다가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멀리서 시중을 들 뿐이었다.
  • “공주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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