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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그냥 때려쳐 정신과 의사

  • "지훈씨. 미쳤어요? 일박에 500. 미쳤어..."
  • 이윽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최고층 객실 방문 앞에 선 시영이 지훈을 나무랐다. 하지만 지훈은 꿈쩍도 하질 않았다. 오히려 무언가를 꾹눌러 담는 듯한 눈빛엔 앞에 아무 것도 보이는 게 없어 보였다.
  • 목표를 바로 목전에 둔 포식자의 눈빛이 바로 이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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