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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유혹 지금부터 내가 한 번 제대로 해볼테니까

  • 퇴근을 먼저 한 지훈이 호텔방에서 발코니에 기대어 시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 검은 정장바지를 입은 그의 긴 다리와 바람에 흩날리는 그의 화이셔츠가 늘씬한 근육질의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 “어? 대표님. 일찍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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