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7화 대단한 검술 실력
- “내가 소지우보다는 적게 다쳤지요.”
- 당지안은 어딘가 으스대는 말투로 말했다.
- “게다가 폐하의 관심과 걱정을 받으며 태의원 어의 화타에게 치료를 받았답니다. 그러니 지금은 얼굴에 아주 가는 흉들만 남아있지요. 하지만 소지우의 상황은 많이 다를 거예요. 제 기억에는 소지우 반쪽 얼굴이 완전히 피투성이였거든요. 얼굴 가죽이 찢어지고 살이 터진 데다가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했으니 아마 곪거나 썩었을지도 모르죠! 하하하! 소지우, 몰골이 말이 아니라니 아주 속이 다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