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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소지우는 짐의 황후다

  • 또 10여 초 지났다. 우희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연거푸 얻어맞으며 머리카락까지 다 헝클어져서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 하지만 소지우는 싸울수록 점점 더 용맹하고 여유로웠다.
  • 날렵하게 움직일 때면 연두색 치마 차림의 선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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