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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속세를 벗어난 대단한 사람

  • 소지우는 얼굴이 너무나도 아팠다. 얼굴을 부여잡고 있던 손에는 피가 흥건했다.
  • 그녀는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동으로 만든 거울을 바라보았다.
  • ‘하... 살이 찢어지고 말이 아니잖아. 당지안, 이 나쁜 년! 나를 죽이려고 아주 작정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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