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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아무런 감정도 없는 여자

  • 멀리 보이는 황명주는 흰자와 검은자가 선명한 두 눈만 밖에 내놓은 채 온몸을 진흙 속에 담그고 있었다.
  • 예쁜 얼굴마저 진흙이 묻어 검게 때가 타 있었다.
  • 더러운 냄새가 코를 찌르자 소지우는 저도 모르게 코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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