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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화 인간계, 정점의 사내 (2)

  • 철백군이 이카루스로 향한지 10분 쯤 지난 시점, 히얀 얀데그르는 한 가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 ‘대악마가 둘… 마도사 하나에 대현자 하나. 그렇다면…’
  • 그 누구도 섣불리 움직이지 않던 상황 속에서 판을 기울이게 만든 것은 히얀 얀데그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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