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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카야 숲과 엘프 (3)

  • 붉은 달이 높게 뜬 깊은 밤에 오센과 일행은 숲의 안쪽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 걷기 시작한지 꽤 시간이 흘렀기에 슬슬 베네의 투덜거림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을 때였다.
  •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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