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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순례자의 저주

  • 베네가 내뱉은 한 마디는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 올리리아의, 키세르의 주인과 베네를 제외하고서 다른 이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 카타베르는 입을 벌린 채, 다물지를 못하고 있었고 랙도 오센과 마찬가지로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는지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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