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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화 내가 싫다고 했잖아

  • 이승호는 폭풍을 앞둔 사람처럼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병실 안으로 들어섰다.
  • 공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했다.
  • 한예준은 창가에 앉아 있었다. 미동조차 없이. 어느 먼 허공을 향해 있는 그의 눈빛은 칠흑 같은 심연 속으로 어둡게 가라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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