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화 소율 씨랑 같이 가고 싶어요
- 안소율은 이서연을 깨끗하게 씻겨준 뒤 환복까지 해주었다. 옷을 갈아입을 때, 안소율은 이서연의 팔뚝과 허리 몇 군데에 멍이 든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누군가에게 꼬집힌 상처 같았다.
- 아무래도 간병인 아주머니가 이서연을 학대한 듯했다. 그러지 않고서 왼쪽 다리가 골절되어 누워있는 환자의 몸에 이런 상처가 생길 리는 없을 것이다.
- 싸늘하게 굳은 안소율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고 그녀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이자 이서연은 자신의 목에 차고 있던 목걸이를 빼서 안소율에게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