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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기억이 돌아왔다

  • 남도윤과 민시아는 테라스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얼굴에 받고 있었다. 날씨는 믿기 어려울 만큼 평온했다. 마치 폭풍과 폭풍 사이, 아주 짧게 허락된 정적 같은 하루였다.
  • 그들은 아무 말 없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했다. 마치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평온이 두 사람을 감싸고 있었다.
  • 그들은 아직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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