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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화 모욕

  • 주무상 옆에 있던 슈트 차림의 청년은 손에 들린 와인잔을 흔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어 보였다. 이런 자리에 저런 사람이 들어올 자격이나 있을까?
  • “엄범아, 바로 저 둘이야!”
  • 주무상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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