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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화 불운을 달갑게 받아들여라

  • 하지만 원곤의 동작은 너무 빨라서 단번에 서락오를 확 낚아채다가 던져버렸다. 서락오는 조태수의 발밑에 내동댕이쳐졌고 미처 일어나기도 전에 조태수는 갑자기 발을 들어 반짝거리는 구두로 그의 얼굴을 밟았다.
  • “내 인내심도 한계가 있어!”
  • 조태수는 테이블 위에 있는 하얀 수건으로 기름진 입을 닦고는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고 국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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