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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화 백일몽을 꾸기 시작하다

  • 첫 눈에 옳다고 생각한 물건은 언제나 틀린 적이 없었다.
  • 신은지는 다시 한 번 제 디자인을 내려다봤다. 찬찬히 뜯어볼수록 그녀의 도면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작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 그래서 신은지는 안율의 창의력을 제 작품에 녹아내 다시 새로운 디자인을 뽑아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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