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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신은지의 지나친 자신감

  • ‘그 드레스는 정말이지 엄청 예뻤다고! 디자이너 미니의 최신 역작이란 말이야!’
  • 하지만 2억 4천만 원이라는 가격은 너무 비쌌다. 그녀가 감당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니었다.
  • 그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면 오늘 밤 컨퍼런스 회장에서 미니를 만났을 때 분명 이야기할 거리가 있게 될 것이고, 어쩌면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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