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화 윤재환이 다친 그날
- “아버님, 전 재환이의 업무 능력을 믿고 있었기에 많은 관여를 하지 않은 거예요. 제가 걱정하지 않아도 그 애는 회사를 잘 관리할 거예요. 더군다나 전 여자가 회사일에 괜히 끼어들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한지윤의 대답에 윤창범은 딱히 반박할 말이 없었다. 하지만 그가 오늘 한지윤을 서재로 불렀으니 이 기회를 빌려 확실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 “그럼 율이는? 그 아이가 재환이와 결혼을 했으니 네 며느리잖아! 근데 왜 넌 그 애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