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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내가 누군지 알아?

  • “그만 때려요, 그만 때려요…”
  • 고성희는 얼른 달려가 아들을 껴안으며 가슴 아파 울기만 했다.
  • “우리 이미 사과했잖아요, 제발 때리지 말아요! 제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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