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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 산들바람이 살랑이며 내 머리카락을 살짝 들어 올렸다.
  • 첫사랑을 떠올린 듯 눈빛이 한결 부드러워진 김서연을 바라보니 예전에 느꼈던 익숙한 감정이 또 가슴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 입을 떼려 했지만 목이 콱 막힌 듯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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