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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선황의 유조

  • 이신은 문 앞에 서서 목욕간 안의 기척을 들으며 거북하고, 초조하고, 괴롭기 그지없었다.
  • 이 기척은 정말 내관의 목숨을 끊을 지경이었다.
  • 이신은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하지만 한 시진이 지났는데도 안의 기척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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