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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같은 배를 탄 두 사람

  • 소묵과 소봉은 두 눈을 깜빡이며 생각했다.
  • ‘마치 꿈꾸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전까지는 우리를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욕했었는데... 우리가 용 아저씨의 자식이라고? 우리에게 이렇게 위엄 넘치는 아버지가 있었단 말이야? 우리 아버지는 전장을 마구 누비고 다니는 영웅이잖아!’
  • 영진은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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