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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화 너와 함께 갈 것이다

  • 저녁이 되자 영진은 한송더러 야시장에 가서 소지우와 옛날에 함께 먹었던 훈툰을 사 오라고 했다.
  • “지우야, 맛 보거라. 옛날에 우리가 함께 먹던 그 맛이 맞느냐?”
  • 영진은 숟가락으로 훈툰을 떠서 그녀의 입가에 가져갔지만, 소지우는 닭똥 같은 눈물만 뚝뚝 떨군 뿐 도통 입을 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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