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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300번은 거뜬히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요. 필요했어요."
  • 소지우는 비녀를 만지며 기뻐했다.
  • "한낱 시녀인 저에게는 이런 비녀를 살 돈이 없거든요. 마침 공주마마께서 선물해 주신다 하니 제가 왜 멍청하게 거절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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