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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의심

  • 윤로라는 끝내 강민혁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 그의 모습이 높은 유리문 너머로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천천히 눈을 감았다.
  •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설렘으로 반짝이던 눈빛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들떠 있던 마음도, 기대도 모두 사라지고 남은 건 상한 자존심과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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