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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화 내 마음

  •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차린 순간, 강서희의 가슴이 멈칫했다. 차 안의 공기는 단순히 따뜻한 수준을 넘었다. 그녀는 그의 말대로 꼼짝 않고 있었다. 그러나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확대된 것처럼 두 사람 사이에 맞닿은 모든 살결이 또렷이 느껴졌고, 신경은 예민하게 곤두섰다. 그녀는 천천히 침을 꿀꺽 삼켰다.
  • "한태언."
  • 나지막이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작은 떨림도 같이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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