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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화 모래

  • 도시 불빛이 뒤로 점점 멀어지고, 한태언은 도로를 따라 더 멀리 달렸다.
  • 살짝 열린 창문으로 스며든 바람엔 희미하게 짠내가 섞여 있었고, 바다와 가까워질수록 파도 소리가 점점 또렷하게 들려왔다.
  • 강서희는 팔꿈치를 창틀에 괴고 어둑한 바다 수평선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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