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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돈은 말한다

  • 김세린의 말에, 강서희는 인도 위에서 그냥 무시하고 회사 건물로 들어갈까 말까 한참을 망설였다.
  • 그러나 거절하면 뭔가 김세린이 그 자리에서 사고를 칠 것 같은 예감이 머릿속을 스쳤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끝을 볼 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바로 김세린이었다.
  • 차는 여전히 길 한복판을 막고 있었고, 그 앞에서 서 있는 김세린은 흠잡을 데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얼굴에는 원하는 걸 얻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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