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화 지금 이 순간,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감동했다

• 구급차는 이미 도착해 있었고, 두 사람을 태운 뒤 곧바로 병원을 향해 출발했다.
• 차 안, 산소마스크가 씌워진 안율은 비록 허약해 보이기는 했지만 의식은 한결 또렷해진 상태였고, 그런 그녀에게 이것저것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 윤재환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며 그녀의 손을 꼭 잡은 채 끊임없이 의사에게 질문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