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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 한은하는 휴대폰을 침대 위로 던져버렸다. 더 볼 것도 없었다.
  • 욕실로 향한 그녀는 세면대에 찬물을 틀었다. 오민준 그 쓰레기가 묻히고 간 찌질한 기운을 전부 씻어내듯, 거칠게 세수를 했다.
  • 거울 속을 비추는 눈동자가 이내 차갑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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