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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화 정나영의 분노

  • 강민혁이 집 안으로 들어서자 싸늘한 적막이 온몸을 감쌌다. 건물이 차가워서가 아니었다. 사람의 온기가 완전히 사라진 집 같았다.
  • 현관문을 닫고 들어선 강민혁 앞에 정나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표정은 굳어 있었고 눈빛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 “서재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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