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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고마워요, 할머니

  • 강민혁과 윤서진은 계단을 천천히 내려왔다.
  • 아래층 거실에는 가족의 온기가 가득했다.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소리와 사람들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소파에 편안히 기대앉은 강태준은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정나영은 그런 아들 곁을 분주히 오가며, 마치 젊은 시절로 돌아간 사람처럼 무리하다가 모두를 놀라게 한 아들을 연신 타이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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