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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너를 닮은 공간

  • “맥스가 나한테 이럴 리 없어…”
  • 이준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낮고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안에는 배신감에서 오는 깊은 상처가 묻어 있었다.
  • 다은은 그의 흔들림을 느끼며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그녀 역시 맥스가 그런 사람이라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지난 며칠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분명 서로 가까워졌고, 그렇기에 그가 이런 일을 꾸몄다는 상상은 더욱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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