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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매혹적인 다은

  • 맥스는 그들의 반응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고, 잘 자라는 인사를 남긴 채 먼저 자리를 떠났다. 이준과 다은은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고, 차 안에서 잠시 감돌았던 침묵이 다시 그들 사이를 감쌌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공기에는 점점 더 짙어지는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두 사람은 각자의 객실 앞에서 멈춰 섰다. 순간 시선이 마주쳤고, 그 짧은 정적 속에서 서로가 이 밤을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먼저 이 경계를 넘어 더 함께하자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 “잘 자요, 다은.” 이준이 낮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한층 부드러웠지만 어딘가 묵직하게 잠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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