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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옛 원수

  • 구아윤은 어두컴컴한 호텔 복도를 한 번 쓱 훑었다. 커다란 선글라스 밑의 눈빛이 칼처럼 날카로웠다.
  •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지정된 방으로 들어갔고, 카펫 위를 걷는 하이힐은 소리 하나 나지 않았다. 등 뒤에서 문이 달칵하고 잠겼다.
  • 방 안은 시가 연기와 비싼 스카치 위스키 향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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