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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화 그는 신경 쓴다

  • 이소영의 그 한 줌 서운함은 부풀 새도 없이, 욕실에서 얼굴에 철벅 튀긴 찬물에 싹 씻겨 내려갔다.
  • 후다닥 씻고 기운을 끌어올려 밖으로 나왔다.
  • 복도에서 발걸음은 평소보다 가벼웠지만, 속은 여전히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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