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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 “또 서준호가 좋아하던 바다 그리는 거야?”
  • 차강현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막 전화를 끊은 듯, 조금 잠겨 있었다.
  • 그가 노트북을 내려놓고 내 곁으로 와서, 손끝으로 아직 마르지 않은 파란 물감을 조심스럽게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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