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화
- 차강현은 고개를 저었다. “몰라. 어딘가에서 잘 살아 있을 수도 있고, 벌써 없을 수도 있어. 내가 십 년 동안 찾았어. 근데 단서가 한 톨도 안 나왔어. 반년 전이 돼서야 강도혁이 서준호의 시신을 냉동 물류 창고에 숨겼다는 걸 알아냈고, 그제야 이게 강민서 실종이랑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
- 차강현은 끝까지 다 풀어놓진 않았다. 그래도 우리 모두 이미 결과가 어떤지 알고 있었다.
- 지금의 차강현이라면 한 사람을 십 년 동안 추적하고도 아무 흔적도 찾지 못했다는 건, 그 사람이 이미 이 세상에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