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화 정원 산책
- 차에서 내린 이준의 시선은 곧 정원 한가운데 놓인 아름다운 정자로 향했다. 정성스럽게 꾸며진 공간에는 이미 식탁이 준비되어 있었고, 은은한 조명과 꽃장식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 그는 자신이 아주 특별한 장소에 초대되었다는 걸 직감했다.
- 이준은 손에 들고 있던 선물 바구니를 고쳐 잡았다. 안에는 고급 와인 한 병과 수제 치즈, 초콜릿, 그리고 정갈하게 포장된 디저트들이 담겨 있었다. 다은의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건 신선한 장미 꽃다발이었다.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