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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 그의 오른손 약지가 갑자기 움찔거렸다. 무언가 구원을 바라는 듯, 혹은 도망치려는 듯 허공을 할퀴는 동작이었다. 나는 손에 쥐었던 칼을 내려놓고, 기괴하게 오그라든 그의 차가운 손바닥을 내 두 손으로 포근하게 감싸 쥐었다.
  • “내가 널 죽일까 봐 겁나, 승헌아?”
  • 그의 손톱은 지나칠 만큼 반듯하고 정갈했다. 어제 내가 정성을 다해 잘라주었으니까. 예전의 너는 일부러 손톱을 날카롭게 길러 내 살점을 긁어대며 즐거워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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