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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루시와 미키

  • 몇 시간 후, 마거릿과 리처드의 눈앞에는 마치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섬이 펼쳐졌다. 에메랄드빛 초목이 새하얀 해변을 감싸고 있었고, 푸른 바다는 부드러운 파도 소리를 내며 해안을 어루만졌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이국적인 꽃향기가 공기 속에 가득 퍼져 있었다.
  • “리처드… 여기 정말 아름다워요…”
  • 마거릿은 넋을 잃은 채 풍경을 둘러보며 나직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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