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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엄마

  • 어둠의 마법사는 그 말에 비웃음을 흘렸지만, 여인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물약이 담긴 병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파괴적인 주문을 외웠다. 병이 땅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는 순간, 눈부신 빛이 폭발하듯 터져 나와 암흑 대공의 시야를 집어삼켰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어둠은 마치 아침 햇살을 받은 안개처럼 순식간에 흩어져 사라졌다.
  • “우리 가문은 강하다.”
  • 여인의 목소리는 영원의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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