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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 이하은의 몸이 순간 굳더니, 온몸의 솜털이 곤두섰다.
  • 자욱한 수증기가 유리 칸막이 전체를 흐릿하게 뒤덮어 주변을 전혀 볼 수 없었다.
  •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방금 들린 소리는 절대 신재한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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